먼저 읽는 결론제주도당의 바로 위 조직은 전남도당이었습니다. 전남도당에서 보낸 사람도 무장공격을 정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공격계획을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 미리 알리고 허락이나 명령을 받았다는 문서는 없습니다.

노란색은 확인된 내용, 옅은 붉은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거나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색칠된 문장만 먼저 읽어도 큰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확인

평소에 쓰던 연락길

서울 중앙조직 → 지역의 큰 조직 → 더 작은 조직

남로당의 평소 연락은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서 각 지역의 큰 조직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더 작은 조직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주 조직은 전남도당 아래에 속해 있었습니다.

진상조사보고서 93쪽 · 1946년 당 조직 자료
확인

전남도당 → 제주도당

1948년 6월에는 전남도당에서 모든 지시를 받음

1948년 6월 20일 미군 보고에는 제주도당이 전남도당의 지휘를 받았고, 모든 지시도 그곳에서 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미군 정보보고 · 1948.06.20 기준
다른 길도 확인

서울 중앙조직과 바로 연락한 길

전남을 거친 길과 서울에 바로 닿은 길이 함께 있었음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제주로 보낸 사람과 그 조직의 지휘를 받은 제9연대 안 비밀 당조직도 있었습니다. 전남도당을 거친 연락길과 서울 중앙조직에 바로 닿는 연락길이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투쟁보고서 · 진상조사보고서 162~165쪽
아직 확인 안 됨

공격 전에 서울 중앙조직의 허락을 받았나

공격계획을 서울 중앙조직에 미리 알리고 허락받았다는 문서는 없음

전남도당이 4월 3일의 날짜, 공격할 곳, 사람 수를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 미리 알렸다는 문서는 없습니다. 그 조직이 공격을 허락하거나 명령했다는 답장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확보한 문서를 모두 비교한 결과
꼭 알아둘 점

연락길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전남도당을 거친 길과 서울 중앙조직에 바로 닿은 길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 두 길을 하나로 섞으면 서울 중앙조직이 한 일을 실제 자료보다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1 · 평소에 쓰던 연락길서울 중앙조직 → 전남도당 → 제주도당

평소 보고와 지시는 바로 위 지역조직을 거쳤습니다.

  1. 서울남로당 중앙조직

    각 지역의 큰 조직을 이끔

  2. 바로 위 조직전남도당

    제주도당을 맡은 큰 지역조직

  3. 제주 조직제주도당

    회의를 열고 사람과 공격계획을 준비

  4. 공격 조직무장대

    4월 3일 여러 곳을 한꺼번에 공격

자료로 확인됨

전남도당이 위 조직이었다는 사실 · 6월의 지시 관계 ·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의 3월 회의 참여

02 · 서울 중앙조직에 바로 닿은 연락길서울 중앙조직 → 직접 보낸 사람·군부대 비밀조직

특별한 일을 맡은 사람과 군부대 안 조직에는 서울 중앙조직과 바로 연락한 다른 길이 있었습니다.

  1. 서울남로당 중앙조직

    사람을 제주로 직접 보내고 이끔

  2. 서울과 바로 연락중앙조직에서 살피러 보낸 사람

    1947년과 1948년에 제주를 방문한 기록

  3. 군부대 안의 조직제9연대 안 비밀 당조직

    문상길 쪽 조직은 서울 중앙조직의 지시가 없다며 공격 참가를 거부

반대되는 중요한 기록

서울 중앙조직과 바로 연락한 비밀조직도 공격명령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중앙조직이 공격 전에 명령했다’고 바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용어 설명 · ‘세포’

당시 투쟁보고서는 군부대 안에서 몰래 활동한 작은 당조직을 ‘세포’라고 불렀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뜻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비밀 당조직’이라고 풀어 썼습니다.

왜 전남도당이 서울 중앙조직과 제주도당 사이에 있었을까요?
원래 짜인 조직 관계

제주도당이 처음부터 전남도당 아래에 속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보다 이 조직 관계가 먼저 확인됩니다.

조직을 숨기고 일을 나눔

서울 중앙조직 → 큰 지역조직 → 작은 조직으로 한 단계씩 연락하면 한 곳이 드러나도 전체 조직이 한꺼번에 드러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

제주는 목포·광주와 가깝고 배와 교통편으로 연락하기 쉬웠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자료로 확실히 알 수 있는 일은 아니며, 한 가지 가능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1946년부터 1948년까지

누가 실제로 만나고
어떤 지시를 주고받았을까요?

그저 ‘서로 연락하고 있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누가 · 언제 · 무엇을 부탁하고 어떤 답을 받았는지 날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1. 01
    조직 관계 확인

    제주 조직이 전남도당 아래에 들어감

    제주 조직의 바로 위 조직은 전남도당

    제주 조직은 ‘남로당 전남도당 제주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평소 연락할 때는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과 제주 사이에 전남도당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93쪽
  2. 02
    만났지만 답은 없음

    서울 중앙조직에서 온 이명장이 제주를 방문

    지시를 부탁했지만, 그 뒤 아무 답이 없었음

    제주 조직은 제9연대 안의 비밀 당조직 문제를 알렸습니다. 그리고 ‘남도’에서 어떻게 할지 알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그 뒤 아무런 지시도 오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주도 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 ‘국경과 관계’
  3. 03
    회의 참여 확인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이 공격 결정회의에 참여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이 공격을 정한 회의에 참여

    투쟁보고서에는 ‘도에서 온 조직지도원’을 중심으로 회의를 열고 무장공격을 계획해 정했다고 나옵니다. 전남도당 사람이 회의에 참여한 것은 확인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공격을 허락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진상조사보고서 159~162쪽 · 투쟁보고서 본문
  4. 04
    반대되는 중요한 자료

    제9연대 안에서 서울 중앙조직이 이끈 비밀조직은 공격 참가를 거부

    문상길 쪽 조직은 ‘서울 중앙조직의 지시가 없다’며 거부

    투쟁보고서에는 제9연대 안에 비밀 당조직이 두 개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중 문상길 소위가 이끈 조직은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바로 이끌었습니다. 고승옥 하사관과 제주 쪽 연락 담당자가 여러 번 함께 공격하자고 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서울 중앙조직에서 지시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소위와 하사관은 당시 군인의 계급입니다.

    진상조사보고서 163~165쪽 · 투쟁보고서 본문 72~73쪽
  5. 05
    사건 뒤 직접 만남

    서울 중앙조직에서 온 사람이 군부대 조직을 제주도당에 맡김

    4월 3일 뒤 두 연락길을 다시 정리

    4월 3일 뒤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서 조직을 살피러 보낸 사람이 제주에 왔습니다. 그는 군부대 안의 남로당원을 제주도당이 이끌어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뒤에 서울 중앙조직과 바로 연락하던 조직과 제주 조직의 관계를 다시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 ‘국경과 관계’
  6. 06
    6월 상황 확인

    미군 보고가 전남도당의 지휘를 적음

    6월 보고: 전남도당이 제주 남로당 활동을 이끔

    미군은 붙잡힌 사람에게 물은 내용, 군 정보기관과 경찰의 정보, 확보한 문서를 모아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시 제주 남로당 활동이 전남도당의 지휘를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Report on the SKLP on Cheju Do · 1948.06.20
  7. 07
    사건 뒤의 흔적

    사건 뒤 서울 중앙조직이 알았고 전남 쪽에서 돈을 보낸 흔적

    사건 뒤 서울 중앙조직이 제주 상황을 알고 전남 지역에서 도운 흔적

    7월 미군 보고에는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제주 상황을 다룬 짧은 문서가 나옵니다. 8월 보고에는 광주 지역 남로당 조직이 제주 무장조직에 돈을 보낸 흔적이 적혀 있습니다.

    G-2 제885호 · CIC 월간정보보고 제3호
자료를 읽을 때 조심할 점

나중에 붙인 짧은 요약과
원래 보고서 글은 다릅니다

나중에 붙인 요약과 보고서 본문을 나누어 읽어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원래 보고서 글을 먼저 따랐습니다.

나중에 편집한 사람이 붙인 요약

“전남도당의 무장반격 지령(명령)”

‘지령’은 명령이라는 뜻입니다. 이 문장만 보면 전남도당이 직접 공격명령을 내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건 뒤 편집자가 붙인 요약입니다. 그래서 사건 당시 원래 문장으로 쓸 수 없습니다.

책에 실린 원래 보고서 글

“도(道) 파견 올구를 중심으로 회의”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이 회의에 참여한 것은 확인됩니다. 그러나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허락했다거나 전남도당이 공격 전에 명령했다는 말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꼭 함께 보아야 할 세 자료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미리 허락했다고 바로 말하기 어려운 이유

  • 서울 중앙조직이 바로 이끈 비밀조직이 거부

    문상길 소위 쪽 조직은 ‘서울 중앙조직의 지시가 없다’며 공격 참가를 거부했습니다.

  • 지시를 부탁했지만 답이 없음

    1947년 제주 조직은 서울 중앙조직에서 온 사람을 통해 어떻게 할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지시도 오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남로당 관계자의 말

    이삼룡은 서울 중앙조직의 명령이 아니라 제주 조직이 스스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기억이므로 다른 자료와 함께 봐야 합니다.

지금 가진 자료로 알 수 있는 것

확인된 내용과
아직 모르는 부분

문서로 확인

제주도당의 바로 위 지휘·연락 조직은 전남도당이었습니다.

3월 15일 무장공격 결정회의에는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6월 미군 보고도 제주 조직이 전남도당에서 모든 지시를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함께 확인

서울 중앙조직과 제주 사이에는 바로 연락하는 다른 길도 있었습니다.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서 제주로 보낸 사람과 그 조직이 바로 지휘한 군부대 안 비밀조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연락이 반드시 전남도당만 거쳤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직 미확인

공격계획을 서울 중앙조직에 알리고 허락받았다는 문서는 없습니다.

전남도당의 보고서, 서울 중앙조직의 회의록, 그 조직이 보낸 명령문이나 답장이 새로 발견돼야 이 부분을 사실이라고 정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제주도당의 바로 위 조직은 남로당 전남도당이었습니다. 1948년 3월 15일 무장공격을 정한 회의에도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과 바로 연락한 길도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4월 3일 공격계획을 서울 중앙조직에 미리 알리고 허락이나 공격명령을 받았다는 문서는 아직 없습니다.

어느 자료에서 찾을 수 있나요?

자료 이름과
읽어야 할 쪽수

자료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문서 이름 · 날짜 · 쪽수를 적었습니다. 링크가 있으면 그 문서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01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93쪽 · 159~165쪽 · 535~536쪽조직 관계 · 결정회의 · 서울 중앙조직의 지시가 없었다는 기록

제주 조직이 전남도당 아래에 들어간 기록, 3월 15일 회의, ‘서울 중앙조직의 지시가 없다’며 참가를 거부한 군부대 안 비밀조직의 기록을 서로 비교했습니다.

02

제주 남로당 조직 미군 정보보고

1948년 6월 20일 · 제주4·3아카이브 문서 25586월에는 전남도당이 제주도당을 지휘

1948년 6월 당시 제주도당이 전남도당에서 모든 지시를 받았다고 적은 가장 직접적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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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1946년 남한 상황·남로당 조직 자료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각 도의 큰 조직–군 단위의 작은 조직서울 중앙조직 → 지역 큰 조직 → 작은 조직의 연락길

남로당의 평소 연락이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서 지역의 큰 조직으로, 다시 더 작은 조직으로 이어지도록 짜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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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제주도 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

본문 12~14쪽 · ‘국경과 관계’ 72~75쪽전남에서 온 사람 · 서울 중앙조직에서 온 사람 · 비밀 당조직

나중에 붙인 짧은 요약이 아니라 보고서 본문을 읽었습니다. 전남도당에서 온 사람,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에서 온 사람, 군부대 안 비밀 당조직이 지시를 부탁했지만 답을 받지 못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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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G-2 정기보고 제885호

1948년 7월 15일사건 뒤 서울 중앙조직이 제주 상황을 알았다는 자료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4월 3일 뒤 제주 상황을 알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야기한 흔적입니다. 4월 3일 전에 공격을 허락했다는 자료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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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CIC 월간정보보고 제3호

1948년 8월 16일사건 뒤 전남 지역에서 돈을 보낸 자료

광주 지역 남로당 조직이 제주 무장조직에 돈을 보낸 흔적입니다. 서울의 남로당 중앙조직이 내린 명령이 아니라 전남 지역에서 실제로 도운 사례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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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속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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